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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의 공유 플랫폼

by. 이태희

경험한 문제상황

싸피 들어오기 전 부터 홀로 백엔드 공부를 하고 있었다. 깃헙과 유튜브 등지에서 백엔드 개발자가 공부해야 할 방향을 검색하여 컴퓨터 기초 지식과 기본적인 백엔드 생태계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인프런과 유튜브 강좌를 통해 JAVA부터 Spring Boot, HTML/CSS 까지 각종 프레임워크와 언어 사용법을 익힐 수 있었다.
단순한 인터넷 검색을 통해 내가 공부해야 할 방향을 누구보다도 명확하게 알 수 있었지만, 그것이 취준에 필요한 전부였다면 나는 싸피에 지원하지 않았을것이다. 홀로 공부하던 6개월의 시간동안 제일 필요했던 것은 같은 방향과 목적을 가지고 서로 도우며 나아갈 수 있는 사람들이었다. 공무원을 준비하던 대기업을 준비하던, 취준을 하고있는 내 친구들 또한 비슷한 문제를 안고 있었다.
취준에 있어서 가장 힘든 점은 고독한 자신과의 싸움일 것이다. 나에게는 이것이 싸피에 지원한 이유 중 하나였다. 싸피에서 1학기를 보내며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했던 나로써, 역대급 실업률을 갱신하고 있는 이 시국의 외로운 취준생들을 위해 공동의 장을 마련해주고 싶었다.

WHY? - 프로젝트의 비전

한국의 모든 취준생의 고독을 해결하고 싶다.

HOW? - 프로젝트의 방향

취준생이라면 누구든, 같은 목표를 가진 사람들과 함께 교류할 수 있는 곳을 만들고 싶다.
취준에 있어서 전의를 상실하지 않도록 동기부여가 되는 곳을 만들고 싶다.
선례가 되는 현업자의 조언 또는 가튼 공부를 하는 다른 취준생들을 바탕으로 취준을 위해 필요한 것들을 다시금 확인하고 싶다.

WHAT? - 프로젝트의 주제

온라인 강의라는 공통 관심사를 통해 교류, 동기부여, 성장할 수 있는 플랫폼

So, How Technically?

1.
내가 원하는 직업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각종 강좌들을 추천받는다.
이 플랫폼(이하 인강플랫폼)이 지원하는 유튜브, coursera, udemy, 인프런 등 다양한 곳의 강좌들을 조회해볼 수 있다.
원래 내가 수강하던 강좌가 인강플젝에 등록되어 있을 수 있다.
2.
수강하던 강의 동영상은 인강플랫폼 웹사이트에 임베드 되어 시청할 수 있다.
비디오 플레이어의 타임라인에는 이 강의를 들었던 다른 수강생들이 궁금했던 질문들이나 부가 설명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나 또한 질문을 등록할 수 있다.
공개로 등록한 질문에는 누구나 자유롭게 답변을 달 수 있다.
또한 이 강좌를 수강중인 수강생들의 목표 기업, 목표 직장, 하루 평균 공부 시간 등의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3.
만약 추가 정보를 달아준 수강생 또는 나의 질문에 답해준 수강생의 정보가 궁금하다면 유저페이지에서 그 학생의 수강 기록과 진도, 수강 배지, 포트폴리오 등을 확인할 수 있다.
4.
교류하고싶은 수강생을 발견했다면, 메시지를 보내 교류할 수 있다.
5.
친구 혹은 연락이 닿은 수강생과 함께 스터디 파티를 구성할 수 있다.
원한다면 하루에 얼마나 강좌를 수강하였는지 공유할 수 있으며, 기록한 공부 자료들을 공유할 수 있다.
6.
같은 파티의 구성원 끼리는 실시간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으며, 기본적으로 채팅을 통해 질문과 답변을 주고받을 수 있다.

So, What Technically?

유저 페이지, 강의 시청 페이지, 강좌 목록 페이지, 질문과 답변 페이지, 스터디 파티 페이지, 통계 페이지 등을 설계한다.
유저 페이지는 소개글, 포트폴리오, 수강한 강좌, 진행중인 강좌, status, 메시지 보내기 등의 정보를 담도록 설계한다.
강의 시청 페이지는 동영상을 임베드할 수 있도록 설계한다. 수강생들이 등록한 질답, 부가정보 게시글 목록을 타임라인에 부착하거나 페이징 리스트로 설계한다. 실시간 시청의 경우 채팅 창을 추가한다.

우리의 방향

프로젝트의 주제와는 별개로, 우리는 취업에 유리한 포트폴리오와 경험을 쌓기 위해 이 프로젝트를 진행하는거라 생각합니다. 정말 개인적인 희망사항 이지만, 우리가 어떤 프로젝트를 진행했건 간에 누군가를 설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아이디어 그 자체로 엄청나서 누구든 설득할 수 있고 모두가 열정 넘치게 프로젝트를 이어가는게 너무 좋은 일이지만, 우리 레벨에서는 아직 힘들다는게 아쉬울 따름입니다. 또한 프로젝트의 결과물로 설득하는 미친 실력의 시니어 개발자가 되는것도 아직은 이른것 같습니다.
이유있는 과정으로 선택을 하는 깨어있는 주니어 개발자가 되는게 저희 입장에선 더 맞는 마음가짐인것 같습니다. 우리가 하는 것이 엄청난 아이디어와 기술의 집약체가 아니더라도, 명확한 목적이 있는 것을 하는것이 좋은 개발자가 되는 길인것 같습니다.
어떤 아이디어로 진행 하든, 설레는 마음이 있든, 아쉬운 마음이 있든, 저와는 다른 생각은 가졌든,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돌아봤을 때 모두가 의미 있는 프로젝트를 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 7주동안 서로 잘 부탁하면서 열심히 해봐요 팀원들!

안되는 이유?

해커스 인강 사이트랑 비슷한 느낌 (나도억까임) → 공부할게 광범위하고 장기적인 개발, 자격증 등 강의 위주로 하면 해커스랑은 다를듯?
저작권 문제는? → 유튜브 강의를 할 경우 괜찮음. 유료 강의 사이트의 경우에는 모두가 결제를 했다면 다같이 수강하는게 되지 않을까.
넷플릭스, 유튜브 같이 볼 수 있는 크롬 익스텐션이 이미 있음 → 시청기록 보관 기능, 비디오 타임라인에 따른 게시글 저장 기능 등 기술적으로도 많은 차이가 있음
이전 기수가 발표한 취향 공유 플랫폼과 너무 비슷한듯 → 기술적으로는 비슷한 면이 있을 수 있겠지만 플랫폼 존재의 이유와 목적이 전혀 다름. 무신사가 있는데 지그재그는 왜 있을까? 플랫폼이 전하는 가치가 다르기에 타겟팅 하는 고객이 다른것이고, 제공하는 마이크로 서비스가 다른것임.